크롬을 재설치하거나 PC를 바꾸고 나서 수백 개의 북마크가 통째로 사라진 상황이라면, 지금 당장 HTML 파일 내보내기 방법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. 그런데 정작 이 기능이 어디 숨어 있는지 몰라서 방황하는 분이 많습니다.
✅ 구글 계정 동기화가 최고의 예방책
✅ 삭제 후 복원은 캐시 폴더에서 가능
1북마크가 날아가는 이유가 뭔가요?
원인을 알아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. 크롬 북마크가 갑자기 사라지는 상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
첫 번째는 크롬 재설치입니다. 많은 분이 크롬을 삭제하면 북마크도 함께 지워진다고 착각합니다.
실제로는 크롬을 삭제할 때 '사용자 데이터도 함께 삭제' 옵션에 체크하거나, 윈도우 앱 설정에서 '재설정' 버튼을 누를 때 프로필 폴더 전체가 날아갑니다. 단순 재설치만으로는 북마크가 유지되지만 이 선택지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.
두 번째는 구글 계정 동기화가 꺼진 상태에서 PC를 교체한 경우입니다. 크롬 북마크는 기본적으로 로컬 폴더(C:\Users\사용자명\AppData\Local\Google\Chrome\User Data\Default\Bookmarks)에 저장됩니다.
동기화 없이 새 PC를 쓰면 이전 파일을 가져올 방법이 없습니다.
세 번째는 크롬 프로필 손상입니다. 크롬이 비정상 종료되거나 업데이트 중 오류가 발생하면 Bookmarks 파일이 깨지고 Bookmarks.bak 파일로 롤백되는 일이 있습니다.
이 경우 최근 추가한 북마크만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.
방법 1. HTML 파일로 내보내기·가져오기 (소요 시간 약 1분)
가장 범용적이고 크롬 버전과 OS를 가리지 않는 방법입니다.
내보내기(백업): 크롬 우측 상단 점 세 개 메뉴(⋮) 클릭 → [북마크 및 목록] → [북마크 및 설정 가져오기] → 상단 탭에서 [북마크 내보내기] 클릭 → 파일 저장 위치 선택 후 저장. 파일명은 bookmarks_날짜.html 형태로 저장됩니다.
가져오기(복원): 같은 경로에서 [북마크 가져오기] 클릭 → HTML 파일 선택. 가져온 북마크는 '가져온 폴더'라는 이름으로 북마크 바에 생성됩니다.
원하는 위치로 드래그해서 옮기면 됩니다.
방법 2. 구글 계정 동기화로 자동 백업하기 (소요 시간 약 2분, 이후 자동)
이 방법은 별도의 파일 관리 없이 구글 서버에 실시간 저장되기 때문에 PC를 몇 대를 써도 항상 동일한 북마크가 유지됩니다.
설정 방법: 크롬 우측 상단 프로필 아이콘 클릭 → [동기화 사용 설정] →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→ [동기화 설정 관리]에서 '북마크' 항목 체크 확인.
크롬 버전 114 이후부터는 동기화와 구글 서비스 연동이 분리됩니다. 로그인 상태여도 [동기화가 사용 중지됨]이라고 표시되면 북마크가 서버에 올라가지 않습니다.
반드시 '동기화 사용 설정' 상태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.
복원 방법: 새 PC나 재설치 후 크롬을 켜고 같은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, 보통 30초~2분 안에 북마크가 자동으로 내려옵니다.
방법 3. Bookmarks.bak 파일로 복원하기 (소요 시간 약 3분, 중급자)
동기화도 안 되어 있고, HTML 백업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이 마지막 보루입니다.
윈도우 탐색기 주소창에 다음 경로를 그대로 붙여넣기 하세요: %LOCALAPPDATA%\Google\Chrome\User Data\Default
이 폴더에 Bookmarks 파일과 Bookmarks.bak 파일 두 개가 있습니다. 크롬은 북마크 변경 시 기존 파일을 .bak으로 자동 복사해 둡니다.
복원 순서: 1) 크롬을 완전히 종료합니다(작업 관리자에서 크롬 프로세스가 없는지 확인). 2) Bookmarks 파일을 Bookmarks_old 등 다른 이름으로 바꿉니다.
3) Bookmarks.bak 파일을 복사해서 이름을 Bookmarks로 변경합니다(확장자 없이). 4) 크롬을 다시 실행하면 이전 시점의 북마크가 복원됩니다.
2맥OS(macOS)에서는 경로가 다른가요?
맥OS 사용자는 경로가 다릅니다. Finder에서 이동 → 폴더로 이동(단축키 Shift+Command+G) → ~/Library/Application Support/Google/Chrome/Default/ 입력.
이 안에 동일하게 Bookmarks와 Bookmarks.bak 파일이 있습니다. 나머지 복원 순서는 윈도우와 동일합니다.
크롬북(ChromeOS)은 구글 계정 동기화가 기본 강제 활성화되기 때문에 별도 백업 없이도 계정 로그인만으로 복원됩니다.
3그래도 안 될 때, 이것도 확인해보셨나요?
1) 북마크가 안 보이는 게 실제 삭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. 크롬 주소창에 chrome://bookmarks를 입력하면 전체 북마크 목록이 나옵니다.
북마크 바에만 표시가 안 되는 것이라면 Ctrl+Shift+B 단축키로 북마크 바를 다시 켜면 해결됩니다.
2) 크롬 [방문 기록] 페이지(Ctrl+H)에서 자주 방문했던 사이트를 찾아 다시 북마크에 추가하는 방법도 현실적인 대안입니다.
3) 구글 계정을 사용했다면 구글 북마크 관리자(bookmarks.google.com)에서 서버 측에 저장된 북마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로컬 파일이 손상되어도 서버 데이터는 살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4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두 가지
첫 번째는 백업한 HTML 파일을 크롬으로 '열기'만 하는 경우입니다. HTML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크롬이 북마크 목록을 웹페이지처럼 보여주지만, 이것은 복원이 아닙니다.
반드시 [북마크 가져오기] 메뉴를 통해 불러와야 북마크로 등록됩니다. 많은 분이 여기서 혼동합니다.
두 번째는 동기화 중복 문제입니다. 동기화가 켜진 상태에서 HTML 파일까지 가져오면 북마크가 2배로 늘어납니다.
같은 북마크가 두 개씩 생기는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. 이럴 때는 [북마크 관리자](단축키 Ctrl+Shift+O)를 열고 '가져온 폴더' 전체를 삭제하거나, 동기화를 잠시 끄고 가져온 뒤 중복을 정리하세요.
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HTML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두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. 크롬 동기화가 되어 있어도 계정이 해킹되거나 실수로 일괄 삭제하면 서버 데이터도 함께 지워지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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